아토피 치료의 새로운 희망이 밝았습니다!

아토피 치료하자!

 요즘 어린이 세 명 중 한 명은 아토피라고 한다. 한방ㆍ양방 병원은 물론이고 정체를 알 수 없는 기상천외한 각종 건강식품과 치료제가 난무한 지 이미 오래이며, 불경기를 비웃기라도 하듯 수백 억 원이 넘는 자본이 아토피 치료제 개발을 위해 선뜻 투자되기도 한다. 

 전 세계 유명 제약사의 연구원들과 대학교수들이 아토피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내로라하는 학자들도 치료 방법을 찾지 못해 답답한데, 그 가족들은 얼마나 초조하고 가슴이 답답하겠는가.

아토피란 무엇인가?
 아토피라는 말이 ‘이상하다odd’라는 말에서 왔다든지, ‘장소topy를 모른다’는 말에서 왔다는 설이 있다. 어원 자체가 중요한 것은 아니겠지만, 그만큼 옛날부터 아토피에 대해 괴상하고 이해할 수 없다는 느낌을 가져온 것만은 사실이다. 김정진 박사는 『아토피 희망 보고서』에서 아토피란 ‘면역 불균형으로 인해 생기는 만성 염증성 질환’이라 정의한다. 

 좀더 자세히 말하자면 ‘피부 자체의 방어력(자연면역) 결함으로 인해 발생하는, 밤에 가려움을 증상으로 하는 만성 염증성 질환’이라는 것이 필자의 최종 결론이다. 아토피의 기본은 가려움증, 심한 피부 염증과 2차 감염, 스테로이드에 대한 아토피의 특유의 반응으로 나타난다.

아토피 발생의 원인 ‘면역 불균형’
 아토피만의 미칠 듯한 가려움증은 피부자체의 면역력 약화가 원인이다. 특히 밤에 가려운 이유는 우리 몸의 활동 주기 때문이다. 낮에는 외부 환경과 활발하게 접촉하기 때문에 피부의 방어 기능이 왕성하게 작동하게 된다. 그런데 밤이 되면 피부의 면역기능보다는 혈액을 자체적으로 청소하고 각종 대사산물을 정리하는 작업이 우선시된다.

 이에 따라 피부 자체의 면역력은 떨어지고, 이를 보충하기 위해 혈액에 있던 특이면역이 작동하게 된다. 그런데 혈액의 특이면역은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혈중 항체를 다량 가지고 있다. 이들이 피부 면역 기능을 보충하기 위해 다가오기 때문에 빨개지면서 심하게 가려워지는 것이다.

아토피, 어떻게 치료할 것인가?
 아토피의 원인이 면역의 불균형이라면 균형 잡힌 면역 상태로 되돌려 주기만 하면 된다. 면역강화 컨셉의 치료를 하면, 시간이 지날수록 피부가 튼튼해지고 치밀해지면서 충혈현상과 가려움증이 확실히 사라져가는 것을 똑똑히 확인할 수가 있다.

 증세의 경중을 떠나 아토피로 고생하는 분들은 단 한 가지의 원칙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적지 않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우선, 건강해져야 한다. 이 단순한 원칙은 빤한 이야기, 하나마나한 이야기가 아니다. 면역계는 몸의 건강과 마음의 상태에 큰 영향을 받는다. 

 스트레스를 얼마나 받고 있는가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실제 이혼 후에 갑자기 아토피에 걸렸다든지, 직장을 잃거나 심하게 과로한 뒤에 아토피가 생겼다는 환자들이 종종 있다. 건강하지 못하면 면역 기능이 크게 저하된다. 건강한 몸에 깃든 건강한 정신, 특히 모든 스트레스로부터의 자유를 의미한다.

둘째, 세균 없는 집안을 만드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 오히려 아토피 환자들은 깨끗한 아파트에서 나와서 시골의 흙바닥을 밟아야 한다. 세균에 노출되어 스스로 싸워 이겨 나가야 한다. 종기나 고름, 누런 콧물을 달고 사는 시골 아이들이 도시 아이들보다 훨씬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 

셋째, 아토피는 피부에 나타나는 지속적인 염증이다. 따라서 몸을 따뜻하게 해주면 면역체계가 더 활발히 작동하므로 더 가려울 수 있다. 그러나 가려움증 때문에 몸을 차갑게 만들면, 근본적인 아토피 치료와 점점 더 멀어져갈 뿐이다. 

넷째, 홍삼이나 꿀은 면역력을 높여주는 좋은 약이다. 그러나 아토피 환자에게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도 있다. 아토피는 면역력 약화 때문에 생기는 병이 아니라 면역 불균형으로 인해 생기는 병이기 때문에 자연면역과 특이면역의 균형을 되찾아주면 자연히 낫게 된다.

 

아토피 처방을 위한 Tip
1. 산성 비누를 사용한다.
2. 분유보다는 모유, 모유 수유 시에는 엄마의 정서상태가 중요하다.
3. 세제는 잘 헹구어 줘야 하고, 면섬유로 만든 옷이 좋다.
4. 아파트에 사는 경우 실내 환기에 유념하고, 새집증후군은 피해야 한다.
5. 잠은 일찍 자는 게 중요하다.
6. 목초액이나 생약 보습제, 한방 목욕제 등을 이용해서 피부를 진정시켜준다.
7. 성인은 스트레스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폭음, 폭식, 과로를 피하라.
7. 등산이나 운동으로 땀내는 것이 바람직하다(찜질방, 사우나에서 땀내고 냉온욕이 효과).

 

- 『아토피 희망 보고서』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