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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독] 겨울철 운전요령 정리

다함께차차차! 2022. 9. 25.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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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운전요령 정리


가. 겨울철 운전 시 유의사항
1. 엔진시동
추운 겨울이면 시동이 잘 걸리지 않아 고역을 치루는 일이 많다. 기온이 떨어지면 엔진이 얼고 배터리의 힘이 약해지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으로, 무리하게 시동 키를 돌리면 영영 시동을 걸 수 없는 상태에 까지 이르는 수가 있다.
따라서 겨울철 시동요령은 시동키를 돌리기 전에 액셀 페달을 몇 번 밟았다 놓았다를 반복한 후, 단 번에 시동을 걸 생각을 버고 두어 번에 나누어 시동을 건다.

처음에는 시동 키를 돌려준다는 기분으로, 다음에는 잠시 기다렸다가 클러치를 밟은 상태에서 키를 돌려주면 원활한 시동이 된다. 일단 시동이 걸리면 곧바로 출발하지 말고, 약 3분 정도 기다려 워-업해야 한다. 시동 즉시 출발하게 되면, 가속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차에 무리가 간다.

엔진이 덥혀지고 엔진 오일이 고루 녹아 퍼지면서부터 제 기능을 찾게 되는 것이다. 이때 주의할 점이 있는데, 워밍-업을 빨리한다는 생각으로 엑셀 페달을 여러 차례 세게 밟는 것은 금물이다. 엔진 오일이 굳어 있는 상태에서 급 가속은 엔진에 무리를 주기 때문다.
2. 출발은 서서히
엔진이 워밍업 되었어도 빨리 가려는 욕심은 버려야 한다. 설사 엔진이 제 기능을 찾았다 하더라도 변속기와 주행장의 윤할 부분은 추위로 인하여 얼어 있는 상태로 굳어 있기 때문에, 일단 서행 운전으로 몇백 미터는 워밍업 해준 후 정상적으로 주행을 해야 한다.
3. 눈길에서는 2단 출발
눈길 출발은 눈의 미끄럼으로 구동바퀴가 헛돌기 때문에 출발이 쉽지 않다. 출발할 때 낮은 기어를 사용하면 바퀴를 구동하는 힘이 강해지기 때문에, 1단 기어를 사용하면 눈길과 얼어붙은 길 등 미끄러운 노면에서 바퀴가 헛도는 원인이 된다. 그래도 1단에서 출발한다면, 출발한 후 보통 때보다 빨리 2단으로 기어를 변속하면서 액셀 페달을 천천히 밟으면 차는 부드럽게 가속된다.

또한 눈이 다져져 미끄러운 길에서의 출발은 강한 구동력을 피해 2단 기어로 출발하면 놀랄 정도로 부드럽게 출발된다. 기어를 넣고 바퀴는 계속 도는데 차가 출발되지 않는 경우, 계속 액셀 페달을 밟다가는 차가 180도 회전하고 만다.이럴 때는 사이드 브레이크를 절반쯤 당겨둔 채로 기어를 2단에 넣은 다음 반클러치를 부드럽게 사용하면서 액셀 페달을 약하게 밟으면 된다. 이때 주의할 점은, 출발 후 당겨준 사이드 브레이크를 완전히 해체 시킨 후 정상으로 주행하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4. 미끄러운 오르막과 내리막길
겨울운전 가운데 까다로운 것 중의 하나가 눈 쌓인 언덕길을 오르는 일이다. 가파른 길을 올라가자니 미끄러질 것 같고,다시 내려오기도 쉽지 않다. 그러나 언덕길을 너무 두렵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

낮은 기어로 천천히 일정한 속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마치 기어오른다는 느낌으로 오르도록 해야 한다. 이때 가속을 한다던가 변속하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또한 멈췄다가 다시 출발하기는 무척 힘이 들기 때문에,가능한 한 브레이크 사용을 삼가 해야 하며 일정한 속도로 주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나. 빙판길 운전요령
겨울철 눈길과 빙판길에서는 클러치와 가속 페달도 평소와는 조금 다르게 사용한다. 기어 변속 후에 가속 페달을 밟을 때는 되도록 원만하고 부드럽게 해야 미끄러짐을 방지할 수 있다. 즉, 가속 페달을 큰 변화없이 일정하게 밟아야 한다. 주행 중에 클러치를 밟는 시간이 짧아야 하는데, 그래야 구동력을 유지해 차체가 안정되기 때문이다.

또 기어 변속을 하는 때와 상황이 알맞지 않으면 차가 미끄러지기 쉽다. 반 클러치를 사용할 때도 주의해야 한다. 주행 중에 갑자기 반 클러치를 밟아 구동력이 어중간해지면 방향을 잃고 미끄러질 우려가 있다. 그러므로 클러치는 일단 클러치를 밟았다가 다시 동력을 이어 주는 과정에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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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겨울철에 차량 시동이 안 걸리면?
날씨가 추워지면 엔진오일이 굳어 엔진 회전이 어렵고 휘발유의 기화현상이 잘 일어나지 않으며 배터리 성능도 떨어져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 겨울 아침에 쉽게 시동을 걸려면 클러치 페달을 꽉 밟고 처음에는 엔진 속의 피스톤이 자리를 뜰 정도만 키를 돌려준다. 잠시 멈추었다가 다시 시동키를 돌린다. 시동키는 짧게 여러 번 돌리지 말고 길게 돌린다. 그래도 잘 되지 않으면 30초나 1분 후에 다시 걸어야 한다.

배터리와 흡입관을 따뜻하게 하는 방법도 있다. 배터리를 두툼한 헝겊으로 덮고 더운 물을 천천히 부으면서 온도를 높여 준다. 흡입관도 같은 요령으로 덮어 준다. 시동이 걸린 뒤에는 적당한 워밍업으로 엔진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자동변속기 차량은 시동 직후 제자리에 오래 있기보다는 서행하면서 워밍업해 주는 것이 좋다. 요즘 차들은 공회전 상태가 높아졌다가 엔진온도가 적당해지면 정상으로 돌아 온다. 차에 따라 정상으로 돌아오는 시간이 조금 더 걸릴 수도 있다.
 
 
라. 겨울철 옥외, 야외 주차요령
겨울철에 옥외에 주차할 때는 기온이 낮아 유리창 등 차량의 일부분이 얼어붙을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겨울철 주차시에는 먼저 차의 앞쪽이 아침에 해가 드는 방향, 그늘이 지지 않는 방향으로 주차하도록 한다. 또한 혹한 시 주차브레이크를 잠가 놓으면 동결될 우려가 있으므로 변속레버를 풀어놓는다. 이때 차량 앞쪽이 높은 곳에 있으면 후진위치에 놓고 바퀴를 나무토막 등으로 괴어 놓는다. 

추운 날 아침 와이퍼와 앞 유리가 얼어붙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전날 밤 주차 시 와이퍼 암을 세워 두도록 한다. 또 유리창에 서리가 달라붙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유리를 신문지 등으로 덮어두면 효과가 있다. 만일 이런 준비를 하지 않아 앞 유리에 서리가 잔뜩 끼고 와이퍼의 고무날이 유리에 얼어붙은 경우에는 먼저 유리를 덮고 있는 눈과 서리를 제거한다. 이때 유리 표면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주걱모양의 플라스틱 긁개를 사용하면 좋다. 다음 히터를 작동시키고 풍향조절 레버를 앞 유리 쪽으로 놓아 유리에 얼어붙은 눈이나 서리를 완전히 녹여 낸다. 끝으로 워셔액을 유리에 충분히 뿌리면서 와이퍼를 작동시키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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