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에게 안전한 바디로션 제품을 소개하면서 제품별 특징과 유의사항 등을 함께 안내하겠습니다.
1. 세타필 모이스춰라이징 로션
▲473ml, 10,900원
세타필은 많이 쓰는 국민 보습제로 보습 성분 자체는 상당히 가격에 비해서 우수하고 안전한 성분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좋은 점은 세타필은 향료가 없다는 것입니다.
대부분 어린이 바디로션 제품에도 향료가 있는데 세타필에는 향료가 전혀 없어서 상당한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쉬운 것은 방부제 보존제로 벤질 알코올을 사용했다는 것입니다.
벤질 알코올은 예전엔 썼지만 지금은 퇴출된 파라벤을 대체하는 아주 저렴하고 방부 효과가 뛰어난 보존제 역할을 하는 성분입니다.
EWG등급도 6등급이고 알레르기를 유발할 가능성이 굉장히 높은 유해물질로 웬만하면 쓰지 말라고 하는 성분입니다.
그렇지만 아무래도 대중적이고 경제적인 가격대의 제품들에서는 단가를 맞추기 위해서 방부제로 고급 성분을 쓰기는 어려우니까 아직까지도 벤질 알코올을 쓰는 제품들이 많습니다.
세타필은 가격 대비 전반적으로는 우수하지만 어린이들을 위해서는 되도록 벤질알코올을 계속 쓸 필요는 없으니까 이후로는 되도록 좀 더 좋은 성분의 보존제가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 몇 통 썼다고 해서 문제가 발생하는 것은 아니므로 안심하시고 일단 사용하고 계시는 분들은 쓰시고 이후에 고려해 보세요~
2. 아비노 스트레스 릴리프 로션
▲354ml, 14,900원
세타필과의 차이점이 향료가 있다는 겁니다. 향으로서 아로마 릴리프 효과를 유도한 건데 아무래도 조금 심신에 안정을 줄 수 있는 효과는 있지만 어린이에게서 향유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때는 성조숙증, 조발 사춘기 우려 때문에 향료가 없는 제품을 아이들한테는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세타필과 동일하게 벤질알코올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보존제 성분이 있는 제품은 아이한테 추천하지 않습니다.
3. 그린핑거 힘센 보습
▲300ml, 14,600원
보습 효과가 좋은 성분들이 정말 많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안전한 보습 성분들로 이루어져 있고 코코넛, 야자 오일, 올리브 오일, 아보카도 오일 등 등 식물성 오일도 되게 많은데 보존제도 1.2-헥산다이올이라고 하는 단가가 높고 안전하다고 알려져 있는 성분이 좋은 보존제로 사용되었습니다.
제품의 아쉬운 점은 향료가 있다는 점입니다.
4. 피지오겔 프로 인텐시브 로션 MD(강력 추천)
▲100ml, 28,500원
이 피지오겔은 여러 가지 라인 중에서 인텐시브 로션 MD라고 해서 병원에서 판매하는 제품이고 병원 제품이 아닌 기존 AI 리페어 로션 등 온라인 제품도 성분에 큰 차이가 없습니다.
피지오겔은 불필요한 추출물 여러 허브들이 많지 않고 케프릴리 글리세라이드 같은 기본적인 베이스로 보습 성분을 채워 놓은 다음에 2~3가지 정도의 식물성 오일을 쓰고 있다는 점과 기본에 충실하고 유해물질에 우려되는 성분도 전혀 없다는 것이 피지오겔의 강점입니다.
향료도 사용하지 않습니다. 피지오겔은 여러 라인들이 약간씩 성분 차이는 있지만 큰 차이가 없다는 점에서 굳이 이 라인이 아니어도 사용하시는 제품들이 있다면 마음 편히 사용하셔도 좋은 제품이라고 소개합니다.
5. 몽디에스 아토로션(추천)
▲240ml, 23,000원
몽디에스 아토로션을 많은 분들이 사용하시고 신생아들도 바르는데 유해 물질은 없습니다. 굉장히 안전하고 성분들이 식물성 오일들로 많이 들어가 있고 추출물들도 많습니다.
아토로션 몽디에스 제품을 쓰고 있는 분들은 안심하고 사용하셔도 좋을 만큼 향료도 없고 보존제나 다른 기타 물질들도 다 안전하므로 추천할 수 있겠습니다.
6. 더마비 모이스처 바디로션
▲400ml, 10,000원
이 제품은 그링핑거 제품과 유사한데 성분이 거의 비슷하고 향료가 있다는 것도 똑같고 기타 1.2-헥산다이올 같은 보존제가 안전한 것도 똑같습니다.
7. 일리윤 세라마이드 아토로션
▲528ml, 16,900원
향료가 없는 제품으로 보습 성분도 좋지만 조금 아쉬운 점이라고 한다면 사이클로펜타실록산이라고 부르는 성분이 들어 있다는 겁니다.
근데 이 펜타실록산이라고 하는 것은 실리콘의 일종이고요. 어린이들한테는 주의를 기울여야 할 성분으로 우려되고 있는 성분입니다.
외국에서는 펜타실록산을 오래 사용했을 경우 건강에 문제 일으킬 수 있다고 하여 규제 강화하는 추세입니다.
8. 존슨즈 베이비 로션
▲500ml, 11,100원
워낙 오래됐고 유명한 제품으로 가격도 저렴합니다. 방부제로 페녹시에탄올을 사용하고 있는데 페녹시에탄올은 내분비 교란 물질로 어린이에게는 성조숙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물론 배합 기준이 1%를 넘지 않으면 허가가 가능하고 이 제품 같은 경우는 0.6%밖에 없지만 되도록 조심하는 것을 알려드립니다.
9. 아토팜 MLE 로션
▲300ml, 25,000원
대부분 성분이 좋고 뚜렷한 유해물질은 없습니다. 향료도 없어 추천할 만한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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