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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일반상식 읽을거리(3탄)

다함께차차차! 2022. 9. 24.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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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일반상식 읽을거리(3탄)

< 참 고 사 항 >
재미있는 일반상식 읽을거리(2탄)
 

재미있는 일반상식 읽을거리(2탄)

재미있는 일반상식 읽을거리(2탄) < 참 고 내 용 > 재미있는 일반상식 읽을거리(1탄) 재미있는 일반상식 읽을거리(1탄) 재미있는 일반상식 읽을거리(1탄) 1. 제야의 종은 왜 33번인가 새해 첫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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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일반상식 읽을거리(1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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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일반상식 읽을거리(1탄) 1. 제야의 종은 왜 33번인가 새해 첫날이 밝는 자정, 서울 종로 보신각에서 제야의 종을 33번 치는 것은 조선시대에 이른 새벽 사대문 개방과 통행금지 해제를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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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감기 걸리면 물 많이 먹어라?
감기에 걸려 병원에 가면 의사는 대부분 "물이나 음료수를 많이 마시라"고 충고한다. 감기에 걸린다고 반드시 갈증이 나는 것도 아닌데, 왜 예외없이 물을 많이 마시라고 하는 걸까.  이유는 탈수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감기와 탈수는 언뜻 직접적 인 인과관계가 없는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감기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우리 몸에서는 그 바이러스와 싸우느라 열이 난다. 열이 나면 인체의 대사가 가속되고, 자연히 산소를 많이 필요로 하게된다. 이에 따라 산소를 많이 얻기 위해 호흡이 빨라지고, 내쉬는 숨에 섞여 몸 안의 습기가 빠져나가는 것이다.  동시에 인체는 열을 끌어내리는 메커니즘의 하나로 피부를 통해 습기를 공중에 증발시킨다. 땀을 흘리는 것도 이 메커니즘에 따른 습기발산 작용이다.  

이런 식으로 빠져나가는 물기를 보충하지 않고 방치하면 자칫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변비가 생기거나 악화될 수 있고, 기관지점액을 끈끈하게 만들어 허파로부터 나오는 노폐물의 배출을 방해할수도 있다. 심하면 허파조직이 상해 폐염으로 진행될 가능성도 있다.  그러므로 감기에 걸리면 목이 마르지 않아도 물을 많이 마시는 게 좋은 것이다. 맹물 뿐 아니라 차, 스포츠음료,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주스 등이 모두 도움이 된다.

 

2. 안경 오래 쓰면 눈 튀어 나온다?
안경을 오래 쓰면 눈이 튀어나온다고들 한다. 그 때문에 거울을 들여다보며 근심하는 청소년들도 많다. 실제로 그럴까?.  결론부터 말하면, 안경을 오래 낀다고 눈이 튀어나오지는 않는다. 그러나 눈이 나쁜 사람,특히 청소년기에 근시가 된 사람의 눈은 십중팔 구정상인보다 돌출하는 게 사실이다. 안경을 쓰건 말건, 안경이 비싸건 싸구려이건 결과는 마찬가지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이재범(안과)교수에 따르면, 보통 사람의 안구 는 7∼10살쯤 되면 성장을 멈춘다. 근시의 95%는 안구의 성장이 여기서 그치지 않고 계속되는 데서 비롯된다. 촛점거리는 일정한데 안구만 커 지면물체의 상이 망막보다 앞에 맺히게 되기 때문이다. 정상인의 안구 앞뒤 길이는 2.3∼2.4㎝인데, 4∼5디옵터의 근시가 되면 이 길이가 2.7∼ 2.8㎝로 늘어난다고 한다.

안구가 커질 때는 까만동자(각막)는 단단해서 별 변화가 없고 주로 흰자위 부분이 늘어난다. 결국 흰자위가 많이 노출되면서 전체적으로 눈이 다소밀려나온다. 그래서 외견상 눈이 크다는 느낌을 주며, 경우에 따라서는 더 예쁘게 보이기도 한다. 대개 20살이 넘으면 근시는 더이상진행되지 않고, 눈도 더이상 커지지 않는다.  

안경을 오래 쓴 사람의 눈알이 튀어나와 보이는 것은 다른 부차적 요인도 있을 수 있다. 안경을 끼고 있다 벗으면 눌려있던 콧잔등 때문에 눈이 상대적으로 높아 보일 수 있고, 햇볕을 받지 못한 눈주위가 다른 부위보다 선명하게 보일 수 있으며, 평소 돋보기 렌즈 안에서 작아보이던 눈이 안경을 벗으면 커보이는 현상도 있을 수 있다.  눈이 나쁘지도 않은데 눈알이 튀어나와 있는 것은 선천적이거나, 갑상선기능 항진증 같은 질환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3. '데자뷔'라는 기억의 착오현상
분명히 처음 보는 장면, 처음 겪는 일, 처음 나누는 대화인데, 일찍이 경험했던 것이라고 느끼는 때가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이런 일이 있을 줄 이미 알고 있었다'는 확신이 들기도 한다. 소름이 쫙 끼치는 순간이다. 이런 현상을 '기시감'이라고 한다. 프랑스어로 '데자뷔(d j vu)'라 한다.

일부 심령학계에서는 이를 전생의 기억이나 예지력 같은 초능력현상으로 보기도 하지만, 현대 의학에서는 '지각 장애'의 일종으로 파악한다. 과거에 매우 보고 싶어 했던 것, 누구한테인가 생생하게 들은 것 따위가 잠재해있다가 어떤 찰나 현실에 겹쳐지는 '기억의 착오 현상'이라는 설명이다. 실제로 경험했으나 자신은 까맣게 잊고 있었던 것이 재생되는 수도 있다. 따라서 순간적으로 떠오르는 그림이 현재 벌어지고 있는 상황과 완벽하게 같지는 않다고 한다.  
기시감은 정상인이나 비정상인 모두에게 가능하다. 고려대안암병원 이민수(정신과)교수에 따르면, 정상인의 기시감은 대개 몸이 피곤하거나 술을 마셔 정신 통제능력이 떨어졌을 경우 처럼 신체의 조절기능이 저하됐을 때 나타난다. 하지만 정상인은 그것이 착각임을 금방 깨닫고, 빈도도 잦지 않다. 창의력이 뛰어난 사람은 여기서 영감이나 아이디어를 얻기도 한다.  

반면 병적인 경우는 일상생활에 지장을 가져온다. 떠오르는 모양이나 색깔, 강도는 정상인과 큰 차이가 없다. 그러나 좀더 자주 나타나고, 다른 사고장애나 환청, 망상을 동반하기 쉽다. 주로 신경증, 정신분열, 간질환자들이 잘 겪는다.  

기시감은 감기가 걸리면 콧물과 기침이 나오듯 하나의 증상일 뿐이므로, 그 자체를 독립적인 질환으로 다루지는 않는다. 기시감과 반대로 잘 알고 있는 장소를 처음 보는 장소로 여기는 현상은 '미시감'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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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축구 `해트트릭' 유래
축구경기에서 자주 듣는 용어에 '해트 트릭'이 있다. 한 선수가 한 경기에서 3골을 넣을 때 이 말을 쓴다. 'Hat Trick'이라는 영어 단어만 봐서는 이 용어가 왜 '3골'을 뜻하는지 짐작이 가지 않는다.

 '해트 트릭'이라는 말이 처음 등장한 것은 13세기 영국에서 생긴 크리켓 게임에서였다. 크리켓은 한팀당 11명씩의 선수가 공과 배트를 가지고 하는 야구 비슷한 게임이다. 11명 타자 가운데 주장을 제외한 10명이 모두 아웃되면 1회전이 끝나는데, 이것이 보기보다 쉽지 않아 하루 경기가 보통 2회전으로 치러진다. 그러니 투수가 세 타자를 연속 아웃 시킨다는 것은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많은 크리켓 클럽에서는 이런 '위업'을 이룬 선수에게 근사한 모자 (Hat)를 선물했다. 또 다른 클럽에서는 모자를 관중들이 손에서 손으로 돌려 선수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해트 트릭이라는 말은 이래서 생긴 것으로, 여기서 트릭(Trick)은 '속임수'가 아니라 '장난' 또는 '묘기' 정도의 뜻으로 쓰인 단어다.  

이후 이 용어는 득점하기가 상대적으로 어려운 다른 스포츠에도 확산됐다. 하키나 축구가 대표적이지만, 경마에서 한 기수가 3승을 올렸을 때 쓰기도 한다. 진정한 의미의 해트 트릭은 한 선수가 3골을 넣되 반드시 연속득점, 즉 3골을 넣는 도중에 다른 선수의 득점이 없어야 하지만, 요즘은 그렇게까지 엄격하게 따지지는 않는다.

 

5. 골프 한 라운드는 왜 18홀?
박세리 이후 골프에 대한 관심들이 부쩍 높아졌다. 골프를 치지 않는 사람들도 '파' '보기' '버디'같은 경기 용어나 골프 룰을 곧잘 화제로 삼을 정도다. 골프란 간단히 정의하면 '한 라운드를 18홀로 해서 누가 더 적은 타수로 각 홀에 공을 집어 넣느냐를 겨루는 게임'이다. 그러면, 한 라운드를 하필이면 왜 18홀로 정했을까? 10홀이나 20홀로 해서는 안될 중요한 이유가 있었을까?

'1라운드=18홀' 원칙이 특별한 계기나 정교한 계산에 따라 만들어 진 것은 아니다. 스코틀랜드에서 처음 골프가 탄생할 때는 골프장마다 지형이나 땅 넓이에 따라 홀 수가 제각각 이었다. 불과 5홀밖에 없는 코스도 있었다고 한다.

골프코스의 원조격인 '세인트 앤드루스 왕립 골프클럽(Royal and Ancient Golf Club of St.Andrews)'의 저 유명한 '올드 코스'에도 원래 22개 홀이 있었다. 아웃코스 11홀, 인코스 11홀의 구성이었다. 그러다가 개장 10년만인 1764년, 18홀로 개조했다. 몇개 홀은 통폐합하고 몇개 홀은 길이를 늘렸다. 이유는 하나, 코스 전체를 어렵게 만들어 아무나 함부로 도전 못하게 하기 위해서였다. 특정 홀의 길이를 늘리거나 파5홀을 파4홀로 개조하는 것은 요즘도 큰 대회를 주최하는 골프장들이 난이도를 높이고 싶을 때 애용하는 수단이다.  그 뒤 모든 골프코스는 이 세인트 앤드루스를 모델로 삼아 18홀을 정규 라운드 기준으로 삼게 됐다.

 

6. 뇌는 10%만 활용?
사람은 평생 자기 뇌의 10%밖에 쓰지 않는다는 말을 흔히 듣는다. 아인슈타인은 그보다 몇%를 더 활용했다는 그럴듯한 얘기가 덧붙여지기도 한다. 인류학자 마가렛 미드는 한발 더 나가 그 비율이10%가 아니라 6%라는 주장을 내놓기도 했다.

누가 이 말을 처음 했는지는 알 수 없으나(19세기 심리학자 윌리암 제임스라는 설이 유력하다), 과학적인 근거는 없다. 사람에 따라 뇌를 충분히 활용하지 않는다고 얘기할 수는 있겠지만, 그렇다고 90%라는 방대한 용량의 뇌를 전혀 쓰지 않고 방치한다고 할 수 있는 증거는 없다.

오히려 덩치는 몸무게의 2%밖에 안되면서 인체 산소의 20%나 소비할 만큼 할 일이 엄청나게 많은 뇌가 용량의 90%를 놀린다고 생각하는 것이 더 비상식적이라고 과학자들은 지적한다.

실제로 지적 작용의 중심지인 대뇌 피질을 분석한 과학자들은, 그중에서 아무 일도 하지 않는 쓸모 없는 영역을 찾아내지 못했다.물론 뇌 전체가 동시에 일을 하는 것은 아니다. 뇌 속의 수백억개에 달하는 뉴런(신경단위) 중에서 특정한 시점에 활동을 하고 있는 것은 5% 가량이라는 연구가 있다. 

뇌의 각 부분은 매우 전문화돼있기 때문에, 주어진 과제에 따라 어떤 영역은 활동을 하고 어떤 영역은 쉴 수도 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뇌의 대부분을 사용할 수 밖에 없게 돼있는 것이다.몸 근육도 부위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모두가 쓰임새가 있는 것과 마찬가지다. 물론 나이가 들면 뇌의 가용 용량은 줄어든다. 30살이 넘으면 매일 10만개 이상의 뇌세포가 소실되며, 성인이 돼서 90살을 먹을 때까지 10~30%의 뉴런을 잃는다는 연구가 있다. 이런 자연 노화 외에 뇌세포를 인위적으로 죽이는 것은 과도한 음주와 흡연이다.

 

7. 음주 전 우유를 마시면 속 덜 버리나?
술 마시기 전에 우유를 마시는 사람들이 있다. 우유에 들어있는 지방과 단백질이 위벽에 보호막을 만들어 속을 덜 버린다는 믿음때문이다. 정말 그럴까.  답은 '아니오'다. 우유가 위벽에 일시적으로 막을 형성할 수는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렇다 해도 강력한 위액은 그 보호막을 금방 무용지물로 만들어버린다.  

물론 술마시기 전 우유를 마시는 것이 전혀 무익한건 아니다. 다만 통념과 다른 것은 우유의 효과가 발휘되는 곳이 위가 아니라 간이라는 점이다.  간은 알콜의 독성을 분해하는 작용을 한다. 여기에는 단백질과 지방, 비타민이 필요하다. 이런 성분이 부족하면 간의 알콜분해작용이 더뎌지고, 자연히 더 취하게 된다.

우유는 이런 영양분이 많기 때문에 간의 해독작용을 증진하는 데 도움이 된다.  우유는 또 강한 산성을 띄고 있는 위액을 어느 정도 중화시켜 주기도 한다. 그렇게 되면 우리는 공복감을 덜 느끼게 되고, 그만 큼 과음과식의 유혹을 덜 받을 수 있게 된다.  결국 우유는 핏속에 흡수된 알콜 성분을 해독하는 데에는 얼마 간 도움이 되지만, 망년회장에서 들이킨 독주로부터 위장을 직접적으로 보호해주지는 못한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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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손마디 꺾는 소리
손마디를 꺾을 때 나는 우두둑 소리는 왜 나는 것일까. 손마디를 자주 꺾으면 마디가 굵어지거나 관절염에 걸린다는 말은 사실일까.

손가락 관절은 윤활 역할을 하는 깨끗한 액체 주머니로 둘러싸여 있다. 액체 성분에는 15% 가량의 이산화탄소가 포함돼있다. 손마디를 잡아당기거나 비틀면 액체 주머니 속에 압력이 낮아지는 부분이 생기게 된다. 이 압력이 낮아진 곳으로 이산화탄소가 모여들어 기포가 만들어지고, 거의 동시에 그 기포가 터지면서 우리가 듣는 뚝 소리가 나는 것이다.

물론 이 소리는 일반적인「폭발음」이 아니라, 기포가 소멸하면서 그곳으로 주위의 액체가 일제히 몰려들어 부닥치는 소리다. 한번 기포가 터지면 주변에 작은 기포가 남는다. 작은 기포 속의 이산화탄소가 다시 윤활액 속에 완전히 녹아 들어가는 데에는 15~20분이 걸린다. 그 동안에는 손마디를 다시 잡아당겨도 새로운 기포가 만들어지지 않는다. 기껏 생긴다 해도 아주 미세한 것 들 뿐이다. 같은 손마디를 연달아 꺾어 소리를 낼 수 없는 것은 이 때문이다.
손마디를 습관적으로 꺾으면 그 부위가 흉하게 굵어진다든지, 나중에 관절염으로 고생하게 된다는 얘기는 분명히 입증된 것은 아니다. 하지만 많은 의사들은 이것이 해로우면 해로웠지, 그다지 바람직한 습관은 아니라고 충고하고 있다.

 

9. 겨울에 술 마시면?
여름에 술을 마시면 더 덥게 느껴지고, 겨울에 술을 마시면 더 춥게 느껴진다는 얘기가 있는데,사실이 아니다. 사람은 술을 마시면 날씨나 계절에 관계없이 더 더운 느낌을 갖게 돼있다. 그렇다면, 겨울 노숙자 가운데 술을 마시지 않은 사람보다 술 마신 사람이 동사하는 경우가 더 많은 것은 왜일까.

음주는 기본적으로 체온을 떨어뜨린다. 알콜은 혈관, 특히 피부 바로 아래 분포돼있는 정맥을 확장시키는 작용을 한다. 혈관이 확장되면 평소보다 많은 양의 피가 피부쪽으로 운반된다. 술을 마실 때 얼굴이 붉어지는 것은 그 때문이다. 그러나 이때 몸의 열이 피부 표면을 통해 공기중으로 방출됨으로써 오히려 체온은 떨어지게 된다. 열을 감지하는 신경 대부분이 피부 아래 집중돼있는 까닭에 우리는 술을 마시면 더 덥다고 느끼지만, 그것은 피상적인 느낌일 뿐 실제 체온은 내려가는 것이다.

이런 메커니즘은 여름이나 겨울이나 마찬가지다. 하지만 겨울에는 바깥공기가 차기 때문에 열의 이동이 더 빨라진다. 그 결과 인체에 비축돼있는 신진대사 열량이 더 빨리 소모돼 동상이나 저체온증 (Hypothermia)을 유발할 가능성이 더 커지는 것이다. 거리나 공원 같은 곳에서 자다가 동사할 위험도 자연히 정상적인 사람보다 높아질 수 밖에 없다.

 

10. 달리는 차에서 책 읽기
달리는 차에서 책을 읽으면 왜 기분이 나빠질까. 이는 차멀미의 일종으로, 몸의 감각기관에 혼란이 일어나 생기는 현상이다. 우리가 서있거나 걸을 때 몸의 중심을 잡을 수 있는 것은 신체의 평형감각 기관들이 작동하기 때문이다. 평형감각의 3요소는 눈(시각), 세반고리관, 그리고 이석이다. 세반고리관과 이석은 모두 귀의 내부에 있는 기관들로, 몸이 앞뒤로 움직이거나 회전할 때 그 느낌을 뇌에 전달해주는 역할을 한다. 여기에 눈에서 들어오는 시각 정보가 결합돼 평형을 유지하게 되는 것이다.

차에 탔을 때도 마찬가지. 차가 속도를 내거나 위아래로 진동할 때, 또는 커브를 돌 때 귓속 평형기관들은 이에 대한 반응을 뇌에 보낸다.  

동시에 눈은 주변 정경의 움직임을 포착해 뇌로 보내준다. 이 정 보와 귓속 평형기관들의 반응이 일치해야 우리는 몸의 균형을 잡을 수 있다. 그런데 책을 읽느라고 눈이 한 곳을 응시하고 있으면 평형감각 의 3요소 가운데 시각정보가 누락되게 된다. 자연히 뇌에서는 이들 정보를 취합하는 시스템에 혼란이 생겨, 메스꺼움이나 불쾌감 같은 부작용이 일어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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