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인들이 추천하는 전라도 대표 여행지 소개

현지인들이 추천하는 전라도 여행지

 온화한 기후와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갖춘 최적의 관광지가 어디냐고 한다면 주저 않고 전라도 여행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지도 상 남쪽에 위치하여 수도권에 비하여 농경지가 많고 아직 도시화되지 않은 곳도 많아 귀농 귀촌을 하시는 분들도 많은 지역입니다. 코로나로 해외여행이 안될 때는 전라도로 신혼여행을 오기도 했습니다. 

 전라도의 대표적 관광도시로는 여수, 순천, 담양, 목포 등이 있고 지역마다 특색이 있어 함께 비교하며 구경하는 것도 하나의 좋은 추억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여수, 순천의 경우는 지역상의 거리가 가까워 한 번 놀러 오실 때 같이 구경해 보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많고 아름다운 전라도의 여행지 중에 지역별로 대표적이고 꼭 가봐야 할 여행지를 추천해 드릴테니 전라도 여행 시에는 한 번 꼭 구경해 보시길 바랍니다.

 

전라도 여행지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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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목포 갓바위와 춤추는 음악분수

목포 갓바위

춤추는 음악분수

 목포 갓바위만 추천할까 하다가 바로 인근에 목포 10경 중 하나인 춤추는 음악분수도 같이 위치하고 있어 하나의 관광지로 묶어 소개해 드립니다. 갓바위는 사진 상으로 봐도 아시겠지만 바위 모양이 갓을 쓴 모양 같지 않나요? 한상의 남녀가 갓을 쓴 모양 같다고 하여 그렇게 이름이 지어졌습니다. 실제로 방문하실 때 정말 갓을 썼는지 자세히 봐보시는 것도 좋을 듯싶습니다. 또한 해당 바위는 누가 직접 깎거나 조각해서 만든 것이 아니고 자연환경과 기후에 따라 자연이 만든 것으로 다른 지역에서는 보기 힘든 희귀한 바위입니다.

 원래 이 갓바위를 보려면 배를 타고 나가야지 해당 모양을 정면에서 정확히 볼 수 있었는데 현재는 해상보행교를 바다 위에 설치하였기에 보행교를 따라 걸어가면서 볼 수 있습니다. 저녁에는 밤바다와 야간조명도 함께 어울러져 저녁 먹고 산책하면서 분위기 있게 구경할 수도 있습니다. 참고로 길이는 300m 정도이고 자전거는 해상보행교에서 탈 수 없습니다.

 목포 여행 시 갓바위를 추천한 또 다른 이유는 인근에 평화광장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평화광장과 갓바위가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평화광장은 많은 목포시민들이 산책하러 나오는 곳으로 볼거리와 먹거리도 많습니다. 특히 카페가 유독 많이 있어 구경하러 걷다가 중간에 커피 한 잔 하기에 너무 좋은 곳입니다.

 그 평화광장이라는 곳에 위의 사진과 같은 춤추는 음악분수가 있습니다. 저녁 일정시간 마다 분수가 나오고 음악이 나오면서 그 리듬에 맞게 분수가 움직이다 보니 구경하는 재미가 있고 음악에 따라 흥이 나기도 합니다. 특히 아이들이 구경하는 것을 신나하는 것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이 곳을 방문해야겠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저녁을 드시고 갓바위 구경했다가 춤추는 음악분수 운영 시간에 맞춰 구경하러 가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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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여수 이순신광장, 종포해양공원 그리고 낭만포차

여수 야경과 낭만버스킹

하멜등대와 낭만포차

 여수는 정말 여~러~ 관광지가 있다보니 어디를 추천할까 고민이 많았습니다. 여수 관광의 중심이라면 빠질 수 없는 곳이 이순신광장, 종포해양공원이고 여수의 유명 관광지는 이 곳으로 부터 시작되고 이 근처에 많이 있기에 이곳을 추천해 드렸습니다. 네이버에 여수 맛집, 여수 핫플 음식 등을 검색해 보면 그 가게들 대부분이 이 근처에 위치하고 있어 그만큼 관광객들의 관심이 많은 지역임을 알 수 있습니다. 

 사실 제가 추천해 드린 곳들은 낮에 가면 다소 아쉬울 수 있고 실망도 하실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저는 저녁에 가시는 걸 추천해드리는 바입니다. 그 이유는 저녁에 여수밤바다를 바로 앞에서 구경할 수 있고 종포해양공원 산책길 곳곳에서 낭만버스킹이라고 하는 가수들이 노래를 부르며 관광 분위기의 흥을 돋웁니다. 낭만포차나 인근 가게에서 저녁 먹으면서 술도 한잔한 상태에서 멋진 여수밤바다와 흥겨운 노래까지 들으면 여행 기분 최고가 될 것입니다.

 이순신광장 인근에는 유명 음식점들이 많으니 꼭 검색하셔서 가보시길 추천해드립니다. 인근에는 장어탕, 서대회 맛집들이 많구요. 디저트로 여수당 아이스크림, 교황 빵집, 여수바게트, 여수딸기모찌(?) 등이 모두 있습니다. 그 가게들 모두 줄서서 대기하여 먹는 곳이니 미리미리 계획을 짜셔서 준비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구경은 이순신광장에서 부터 시작하세요. 저녁식사는 하셨다면 광장 인근의 디저트집에서 유명 음식들을 한번 먹어보고 종포해양공원을 산책 겸 걸어보세요~ 중간중간에 들리는 버스킹 노래 소리가 즐거울 겁니다. 그렇게 쭈욱 걷다 보면 빨간 등대인 하멜등대를 볼 수 있을 겁니다. 그렇다면 최종 목적지인 낭만포차까지 다 온 것입니다. 하멜등대를 간단히 구경하고 낭만포차에서 한잔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사실 인터넷 검색을 해서 낭만포차를 살펴보면 호불호가 좀 갈리는 곳이기는 합니다. 관광객들을 상대로 영업을 하는 곳이다 보니 비싸고 가격대비 양이 많지도 많고 맛도 훌륭하지 않다는 등 여러 말들이 잇기도 합니다. 하지만 저는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비싼 건 사실이나 어차피 놀러 온 거 1~2만원 더 주더라도 이 지역 관광지를 즐겨보자라는 생각으로 여수 밤바다를 쫘악 보면서 포차의 감성을 느껴보면서 시간 보내는 것도 바쁜 일상과 도시화에 지친 마음과 정신을 달래줄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여수 여행을 생각하시는 분들을 무조건 여기 이곳들은 한번 꼭 가보시고 다른 여행지를 가보시는 것을 적극 추천해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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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순천만국가정원

2023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2023. 4. 1. ~ 10. 31.)

순천만국가정원

 순천 여행의 대표적 1번지인 순천만국가정원 입니다. 2013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계속해서 관리해오고 있습니다. 철새들이 찾아오는 생태도시 순천시의 특색에 맞게 국가정원을 운영하고 있고 세계의 전통정원을 가꾸어 놓아 스페인, 멕시코, 미국, 독일, 네덜란드, 이탈리아, 중국 등 여러 나라의 특색 있는 정원을 구경해 볼 수 있습니다. 넓은 대지에 푸르고 잔디가 어우러져 있는 곳으로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정원들도 있어 아이를 동반한 가족끼리 함께 방문하기에 안성맞춤인 곳이고 주간 입장료는 성인 8,000원, 청소년 6,000원, 어린이 4,000원입니다. 

 2023년 올해 순천만국가정원을 방문을 계획하고 있는 분들은 지금부터 주의해서 보세요~!
 올해는 해당 장소에서 다양한 볼거리를 함께하여 대규모로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2023년 4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7개월간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 순천도심 일원에서 개최됩니다. 그래서 박람회 준비로 인해 2023년 1월 1일부터 2023년 3월 31일까지 휴장인 상태입니다....당장 갈려고 하시는 분들에게는 다소 아쉬운 소식이겠지만 시기를 좀 더 늦춰서 꽃피는 따뜻한 계절 4월~10월에 다시 한번 더 계획을 세워 보시는 건 어떨까요?

 2023년 순천만국가정원박람회 입장료 가격은 성인 15,000원, 청소년 12,000원, 어린이 8,000원입니다. 입장료 치고는 적지않은 요금이지만 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를 동시에 함께 관람할 수 있고 지난 2013년 정원박람회 보다 더 넓은 부지에 다채롭게 리뉴얼된 세계 정원을 준비했다고 하니 기대해 봐도 좋은 듯싶습니다.

 또한 순천만국가정원의 명물인 스카이큐브(소형무인궤도차, 전기동력)도 지속적으로 운영을 한다고 합니다. 이는 순천의 아름다운 동천과 국가정원을 지상 3.5m에서 10m의 높이에서 한눈에 구경 해볼 수 있는 좋은 코스입니다. 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를 통합으로 운행할 때의 이용요금은 성인 14,000원, 청소년, 군인은 12,000원, 어린이 8,000원 입니다. 기왕 여행온 김에 즐길거리는 모두 다 해보면 좋은 것 같아서 스카이큐브도 함께 즐길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 2023 순천만국가정원박람회 사이트 바로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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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담양 죽녹원과 관방제림

담양 죽녹원

관방제림

 요새 전남의 떠오르는 관광지가 바로 담양입니다. 광주광역시 인근에 위치하여 주말이면 드라이브 겸 기분 내러 오신 분들이 늘고 있습니다. 그에 맞게 담양에도 카페 핫플, 인스타 핫플 등도 하나둘씩 생겨나고 있습니다.

 담양하면 떠오는 건 대나무입니다. 그렇다면 대나무와 연관되는 대표적 여행지는 바로 죽녹원이고 죽녹원 인근으로 관방제림과 맛집들이 함께 모여있기에 저는 전라도 여행지 추천으로 죽녹원과 관방제림은 꼽았습니다.

 죽녹원은 걷기 좋은 산책로 코스로 구성되어 있고 전망대, 쉼터, 정자, 다양한 조형물 등이 있습니다. 이전에 이곳에서 영화와 CF촬영은 물론 1박 2일 예능도 촬영하였을 정도로 유명한 여행지 입니다.

 죽녹원에는 죽림욕을 즐길 수 있는 8길이 있는데요. 운수대통길, 사랑이 변치않는길, 추억의 샛길, 철학자의 길, 사색의 길, 선비의 길, 죽마고우길, 성인산오름길이 이에 해당됩니다. 입구에서 부터 이 모든 길을 구경하고 걷는다고 하면 성인기준 최소 1시간 30분 정도는 소요한다고 생각하시면 되고 중간에 쉼터에서 휴식 등을 한다면 2시간 코스 정도로 생각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중간에 쉬고 싶다면 추월당 한옥카페와 봉황루 전망대카페가 죽녹원 내에 있으니 시원한 커피 한잔하면서 여유를 즐기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관방제림은 약 2km 정도에 걸쳐 거대한 풍차림을 이루고 있습니다. 추정수령 300~400년에 달하는 나무들이 빼곡하게 줄줄이 자리 잡고 있어 유명하게 되었고 이 모습이 아름다워 몇 그루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관방천을 따라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걷는 산책길은 도심의 바쁜 일상과 스트레스를 잠시 잊게 해주는 장소입니다. 죽녹원에 나오면 바로 앞 인근에 있으니 죽녹원을 구경하시고 함께 들려 주세요. 또한 여기서 자전거 대여도 해주었던 기억이 있으니 연인 및 가족끼리 2인용 자전거 등을 빌려 타보기도 하면 재밌을 것 같습니다.

 추가 정보 하나 더 알려드릴게요.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놀러 간 만큼 맛있는 음식도 함께 먹으면 좋겠지요? 죽녹원에서 향교교라고 하는 다리는 건너면 있는 곳이 바로 담양국수거리 입니다. 멸치국수, 비빔국수는 물론 곁들일 음식들도 함께 판매하고 있습니다. 가격은 5~6천원 대의 저렴하고 부담 없는 가격이라 여행과 함께 즐겨보시길 바라고 국수거리에 들어가는 길이 좁고 주차할 곳도 많지는 않아서 차량으로 진입 시에는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 담양군 관광사이트 바로가기 👆

 

5. 여행지 숙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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