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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보 보는 법

다함께차차차! 2022. 9. 14.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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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보 보는 법

족보를 보려면
의외로 많은 분들이 본인과 부친 및 조부(祖父)등의 이름만으로 "내가 어느 파(派)인가?" 라고 묻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름자 몇 개로 족보에서 어느 파인가를 확인하는 일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할 것이다. 족보에서 "나"의 위치와 조상을 찾아보려면 다음 사항을 알아야 한다.
첫째. 족보를 보려면 '나'가어느 파에 속해 있는지를 알아야 편리하다.
만일 파를 알지 못할 경우는 조상이 어느 지역에 살았고 그 지방에 어떤 파가 살았던가를 알아야 한다.
그래도 파를 모를 때는 부득이 씨족 전체가 수록되어 있는 대동보를 일일 이 뒤적여 확인하는 방법 외에는 다른 도리가 없다.
둘째. 시조로부터 몇 세인지를 알아야 한다.
족보는 횡으로 단을 갈라서 같은 세대에 속하는 혈손을 같은 단에 횡으로 배열하였으므로 자기 세의 단만 보면 된다. 만일 세수를 모르면 항렬자로 세수를 헤아려야 한다.
셋째. 항렬자를 알아야 하고 족보에 기록된 이름을 알아야 한다.
예로부터 가정에서 부르는 이름에 항렬자를 넣지 않았더라도 족보에 실을 때는 대개 항렬자를 넣은 이름을 실었으니 이를 알아야 한다.
위의 세가지는 족보를 보는 기본 요건이므로 필수적으로 알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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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족보를 펴면 오른쪽에 세로로 표시되어 있는 게 시조(始祖)로부터의 세(世)수를 나타낸다. 같은 단의 횡으로는 세가 같은 혈손들이며 오른쪽으로부터 장남, 차남 등의 순서로 기록된다.

② "자 희인(子 希仁)"을 기두(起頭)라 한다. 子란 적자(嫡子)를 줄인말이며 아래에서 설명할 계자(系子)와 구별된다. 기두 오른쪽의 작은 글씨

③은 "희인"의 아버지와 할아버지를 비롯한 윗대를 표시 한 것이다. 16세형(亨), 15세온(溫), 14세례(禮), 13세질(晊) 등이다.

④(見上十三)는 희인의 윗대를 보려면 앞의 13쪽을 보라는 뜻이다. 이 경우에는 같은 책의 13쪽을 말하며 '見三之十三'이라면 3권의 13쪽을 보라는 뜻이된다. 아래의 ⑩을 보면 다른 권의 쪽수를 나타내고 있다. 2권 122쪽이다.

⑤와 같이 이름 아래 작은 글씨는 아명(兒名), 자 또는 호(號)를 표기한다. 여기서는 자는 '구숙'이며 호는 '강호'라고 표기되어 있다.

⑥의 '계자(系子)'는 그 윗대인 19세 [경(鏡)]이 아들(후사; 後嗣 / 세계를 이을 자손)이 없어서 '감(堪)'을 양자(養子)로 맞았음을 나타낸다. 이같이 양자를 세운 경우에는

⑦처럼 생부(生父)를 표기해 주는데 여기에서 생부는 '령(鈴)'이라고 되어 있다. 그림에서는 생부인 '령(鈴)'과 그 아들인 '감(堪)'의 관계가 나타나 있지 않은데 이것은 세(世)에 따라 다른 쪽을 찾아보면 나타나 있을 것이다.

⑧에서 그 관계를 찾을 수 있다. 즉, 20세손 '감(堪)'은 다섯 아들을 두었는데 첫째 아들[장{樟)]은 '감(堪)'의 계를 잇고, 둘째 아들[석(晳)]은 양자로 보냈다. 이를 출계(出系)라고 하며 '출후(出后)'라고 써서 나타내고 있다.
아울러

⑨를 보면, '감(堪)'의 세째 아들 '순(栒)'은 이후로 아들이 없었으며 또한 양자도 들이지 않았다. 이른바 손(孫)이 끊긴 것으로 이것을 '무후(无后)'라고 표기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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