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의 유형 및 예방법

층간소음의 유형 및 예방법

1. 층간소음은 무엇을 말하나요?

층간소음은 공동주택에서 사람의 활동으로 인해 발생하여 다른 입주자들에게 피해를 주는 소음을 말합니다. 이는 아래와 같이 직접충격 소음과 공기전달 소음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2. 층간소음의 범위

○ 직접충격 소음

아이들이 뛰는 소리, 물건 떨어지는 소리, 가구의 이동 소리, 어른의 발소리, 러닝머신 등 운동기구의 소리, 망치질 및 못 박는 소리 등

○ 공기전달 소음

TV 소리, 오디오 소리, 피아노 등 악기 소리

3. 층간소음의 특성

우리나라 아파트의 대부분은 벽식 구조로 건설되어 충격음이 벽을 타고 전달되는 특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층간소음은 윗집에서만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옆집이나 대각선 등 다른 인접 세대에서 발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4. 층간소음의 구분과 기준

「공동주택 층간소음의 범위와 기준에 관한 규칙」 제3조(국토교통부․환경부 공동부령)

1분간 및 5분간 등가소음도는 측정한 값 중 가장 높은 값으로 하며 최고소음도는 1시간에 3회 이상 초과할 경우 그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보게 됩니다.(건축법 제11조에 따라 건축허가를 받은 공동주택과 2005년 6월30일 이전에 주택법 제16조에 따라 사업승인을 받은 공동주택의 직접충격 소음 기준에 대해서는 위 표의 기준에 5dB(A)을 더한 값을 적용)

5. 층간소음의 유형

○ 갓난아기가 있는 세대

밤낮을 가리지 않는 갓난아기의 울음소리가 주요한 소음 원인입니다. 갓난아기의 울음은 예측할 수 없고, 교육할 수 있는 나이가 아니기 때문에 보호자의 세심한 보호와 이웃 세대의 넓은 이해가 필요합니다.

 

○ 어린아이가 있는 세대

아이들이 놀이하며 뛰는 소리가 주요한 소음 원인입니다. 소파나 침대에서 뛰어내리는 소리, 바퀴가 있는 장난감 등 다양한 완구를 갖고 노는 소리 등이 있습니다.

 

○ 청소년, 성인이 있는 세대

큰 발걸음 소리가 소음의 주요한 원인입니다. 개개인 생활패턴의 시간차로 인한 갈등이 자주 발생합니다. 이른 새벽 활동 또는 늦은 귀가로 인해 발생하는 생활소음(문을 세게 여닫는 소리, 물건

떨어뜨리는 소리 등)이 있습니다.

 

○ 노인이 있는 세대

집에서 하는 운동이나 안마할 때 물건으로 몸을 두드리면서 생기는 진동이 소음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전동 안마기 사용, 오디오 또는 TV 볼륨을 너무 크게 틀거나 이른 새벽부터 생활하여 발생하는 소리 등이 주요한 소음 원인입니다.

 

○ 생활시간대가 다른 경우

일반적인 생활패턴을 가진 거주자가 잠을 자거나 쉬어야할 시간에 낮밤이 바뀐 이웃 세대의 활동이

시작되면서 다양한 생활소음이 발생합니다. 생활시간대가 달라 거주자의 휴식과 수면의 방해로 인한 갈등이 생겨납니다.

 

○ 프리랜서, 재택근무자(층간소음 민원인)

집에서 일하는 프리랜서, 재택근무자의 경우는 다를 수 있습니다. 낮 시간 소음은 사람들이 주로 활동하는 시간대이기 때문에 주변의 소음에 대해 이해하고 넘어가야 하는 부분도 있지만 집에서 일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업무에 큰 방해가 된다고 보게 됩니다.

 

○ 운동기구 및 가전제품을 사용하는 경우

운동기구의 사용에 따른 울림이나 가전제품에서 나는 기계 소리 등 소음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개인방송을 하는 경우

개인방송을 하는 세대는 방송을 하면서 큰소리를 내거나 뛰는 활동 등 여러 가지 원인으로 소음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밤에 방송할 때는 주변 세대에 더 크게 들릴 수 있습니다.

 

○ 개인교습소 및 어린이집을 운영하는 경우

개인교습소나 어린이집을 운영하면서 생기는 음악소리나 여러 아이들이 뛰는 소리와 같은 다양한 소음이 발생합니다.

 

6. 생활 속의 층간소음 예방법

○ 뛰거나 문, 창문 등을 큰 소리나게 여닫는 소음

층간소음 발생원인의 70% 이상은 발걸음과 뛰는 소리입니다.

- (예방법) 실내 슬리퍼 착용을 생활화합니다. 어린아이가 있는 세대는 소음방지 매트를 설치합니다

- (예방법) 방문에는 도어가드를 설치하고 현관문은 도어완충기로 여닫는 속도를 조절하여 소음을 줄일 수 있습니다.

 

○ 탁자나 의자 등 가구를 끌어 나는 소음

- (예방법) 자주 사용하는 가구(의자 등)에 소음저감 용품(소음방지 패드)을 설치합니다. 가구를 이동시킬 때는 특히 주의를 기울여 조심합니다.

 

○ 진동이 있는 가전제품에서 나는 소음

- (예방법) 믹서기, 커피머신, 블렌더 등에 소음저감 용품(진동방지 패드)을 설치합니다.

 

○ 망치질 등 세대 내부 수리, 이벤트 소음

이벤트 소음 : 인테리어 공사, 집들이, 이사, 친척 모임, 아이들 생일파티 등

- (예방법) 이벤트 소음이 발생하기 전 이웃 세대에 미리 양해를 구합니다. 예상하는 소음에는 크게 놀라지 않습니다.

 

○ 피아노 등 악기의 연주 소음

아름다운 음악소리도 누군가에겐 소음이 될 수 있습니다.

- (예방법) 이웃 세대와 연주 시간을 협의해 보세요. 연주는 적당한 볼륨으로 낮 시간을 활용합니다

 

○ 헬스기구, 골프연습기 등 운동기구의 소음

- (예방법) 늦은 밤과 이른 아침에는 운동기구의 사용을 자제하거나 운동기구에 소음저감 용품을 설치합니다.

 

○ 반려동물이 짖거나 우는 소음

- (예방법) 외출할 때에는 창문을 닫아놓습니다. 반려동물 소음으로 이웃 세대에게 피해를 주는 경우 동물 전문가와 상담하거나 반려동물 행동교정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 일반적인 활동 시간 외에 발생하는 생활소음

세탁기, 청소기, TV, 라디오, 오디오 등 사용

- (예방법) 늦은 밤과 이른 아침에는 세탁기와 청소기를 사용하지 않으며, 주방사용 및 샤워로 인한 소음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심합니다. TV, 라디오, 오디오 등으로 인해 소음을 발생시키는 행위도 자제합니다.

 

○ 고의로 발생시키는 보복소음

- (예방법) 보복소음은 서로간의 감정을 더욱 상하게 하며 불필요한 오해를 쌓게 합니다. 우퍼스피커 등을 사용하여 보복행위를 할 경우 경범죄나 폭행죄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